올해 베트남 공무원 기본급 인상계획 6개월 연기될 듯…내년 1월1일 시행
상태바
올해 베트남 공무원 기본급 인상계획 6개월 연기될 듯…내년 1월1일 시행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6.01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피해 국민•기업의 고통분담 차원
- 정부 국회에 연기안 제출…국회, 그대로 승인할 것으로 관측돼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딘 띠엔 융 재정부 장관이 공무원 기본급 인상 연기를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무원의 기본급 인상시기가 6개월 연기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사진=국회 보도센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오는 7월1일로 예정된 올해 공무원 기본급 7% 인상계획이 6개월 연기돼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딘 띠엔 융(Dinh Tien Dung) 재정부 장관은 “7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공무원 기본급 인상을 6개월 미뤄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정기국회는 정부의 확정 방침을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는 한 그대로 승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융 장관은 “이번 공무원 기본급 인상 연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인민들 및 기업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통해 아낀 예산은 62조동(26억6500만달러) 규모의 재정지원패키지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올해 공무원 기본급은 149만동(64달러)에서 7% 인상한 160만동(69달러)으로 결정됐다. 공무원 급여는 기본급에 근거해 산정되는데 자격 및 업무경력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앞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더 급한 곳에 필요한 예산과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무원 기본급 및 연금 인상계획을 미룰 것을 국회에 요청했었다. 지난해 기본급은 전년보다 7.2% 올라 2019년 7월1일부터 적용됐다.

베트남의 공공부문 종사자는 2017년말 현재 520만명 이상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데 푹 총리는 지난 2017년 향후 5년간 매년 1.5~2%씩 공공부문 종사자를 줄일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