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인공구조물·수공예품의 조화…떠이닌성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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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인공구조물·수공예품의 조화…떠이닌성의 매력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6.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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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연꽃•물백합의 환상적 들판+논라 등 12종 수공예품+케이블카, 8200만평 인공호수
바덴산 아래 펼쳐친 환상적인 들판과 케이블카,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 제작 모습(사진 위로부터). 호치민 서쪽 지방 떠이닌성은 자연경관과 인공구조물, 수공예품 등이 어울어진 매력적인 관광지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서쪽에 위치해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댄 떠이닌성(Tay Ninh)은 자연경관과 인공구조물의 조화로운 풍경과 놀라운 수공예 제품으로 가득찬 매력적인 관광지다.

호치민시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응웬 떤 뚜언(Nguyen Tan Tuan)씨의 렌즈를 통해 아름다운 떠이닌성을 감상해본다.

드넓게 펼쳐진 논밭 뒤로 자리한 바덴산(Ba Den)은 해발 986m로 베트남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진작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바덴산은 ‘영적 관광’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신인 린선(Linh Son 靈山)과 관련된 전설을 들으며 린선띠엔탁(Linh Son Tien Thach) 사찰에서 오래된 석탑을 관람할 수 있다.

바덴산 케이블카는 올초 상하행 양방향 운행을 시작했는데, 1만959㎡(3315평) 면적에 자리잡은 승강장은 세계최대 규모의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케이블카 요금은 어른은 10만동(4.3달러), 아이들은 5만동(2.1달러)이다.

8200만여평의 베트남 최대 인공 담수호 저우띠엥호.
저우띠엥호를 수놓은 붉은 연꽃.
먹이를 찾아 저우띠엥호를 건너는 물소떼. 이사진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사진전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떠이닌 관광객들이 들러봐야할 곳으로 꼽히는 고무나무숲. 12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저우이뗑호변에 설치된 태양광집열판.
떠이닌성 명물 고추소금의 재료인 고추 건조모습.
고구만 전분 추출을 위한 자연건조과정.
향의 원료인 향나무 가지 건조 모습.
쩌우탄현의 고무수액 토기 제조공장.

바덴산에 올라서면 떠이닌시에서 25km 떨어진 저우띠엥호(Dau Tieng Lake)가 보인다. 규모 2만7000ha(8200만평)의 거대한 담수호인 저우띠엥호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로 사이공강을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담수를 공급하는 원천호다.

호수가 ‘파도가 없는 항구’라 불리는 저우띠엥은 지평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논과 분홍빛 연꽃 그리고 물백합이 수놓은 들판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카탈로그 ‘꼭 방문해야 할 떠이닌 관광지’에 수록된 저우띠엥호의 물백합 연못은 환상적이다.

물소들이 먹이를 찾아 저우띠엥호를 건너는 장면은 미국 잡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이 주최한 ‘2019 국제사진전’ 결승에 오른 작품이다.

떠이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도로를 따라 줄지어 서있는 고무나무숲길을 따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30m 높이의 고무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고무나무숲길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방문하기 최적기로 꼽힌다.

저우띠엥호에 위치한 대규모 태양광집열판은 인근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발전소다.

떠이닌성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공예촌 닌선(Ninh Son), 안호아(An Hoa) 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두 수공예촌은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non la)’를 직접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한다.

떠이닌성 특산품인 고추소금은 직접 재배한 고추를 자연건조시켜 만든 태양초를 신선한 천일염과 섞어 만든다.

호아탄현(Hoa Thanh) 쯔엉떠이(Truong Tay) 마을에서는 고구마 전분을 추출하기 위해 자연건조 과정을 거치며, 향을 건조하기도 한다. 쩌우탄현(Chau Thanh)에서는 고무수액 토기를 만드는 업체들도 있다.

떠이닌성은 쌀, 고추소금, 향, 목공예, 논라 등 12종의 전통적인 수공예 제품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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