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베트남 산업생산지수 11.2%↑…"코로나19 회복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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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베트남 산업생산지수 11.2%↑…"코로나19 회복 긍정적 신호"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6.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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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낮은 수준, 전년동기대비 3.1%↓…5월까지 1%상승, 2018년 9.5%상승에는 크게 못미쳐
지난달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는 전월보다 11.2% 상승하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년동기로는 3.1% 하락한 것으로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tinnhanhchungkhoan.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 5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는 전월보다 11.2% 상승하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3.1% 하락한 것으로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총국은 “5월 산업생산지수 상승은 코로나19로 야기됐던 경기침체가 회복세를 보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부문의 지수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5월 지표에서 광공업은 전월대비 13%, 가공·제조업 2.4%, 전력생산·배전 2%, 상하수·폐기물처리는 2.3% 하락했다.

올들어 5월까지 산업생산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 상승했지만 2018년 같은 기간의 9.5% 상승에 비하면 크게 뒤처지는 수준이다.

특히 5개월간 가공·제조업 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해 10.9%였던 지난해 상승율을 크게 밑돌았다.

5월까지 전력생산·배전, 상하수·폐기물처리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2.9% 상승했으나 광공업은 8.1% 급락했다.

통계총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돼 국내 산업생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5월까지 채굴지원산업(36.5%), 기계설비·유지보수(16.4%), 자동차제조(16.3%), 오토바이제조(15.6%), 음료(14.6%)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의약품제조(25.9%), 콜타르·석유정제(12.9%), 펄프·제지(9.3%), 화학제품(9.1%) 산업군은 작년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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