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스턴트 라면 소비, 1인당 56개 세계 2위…K라면 열풍도 한몫
상태바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 소비, 1인당 56개 세계 2위…K라면 열풍도 한몫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6.04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 75개로 1위…총소비량 베트남 54.3억개, 중국•인도네시아 •인도•일본 이어 5위
- 농심, 오뚜기, 팔도 등 한국업체 현지 법인 또는 공장…동남아시장 진출 발판 삼아
베트남 한 한인마트에 진열된 한국라면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사람들의 인스턴트 라면 사랑이 뜨겁다. 1인당 연간 소비량은 한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총소비량은 인구대국들에 이어 세계 5위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1인당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은 56개로 한국의 75개에는 뒤졌으나 인도네시아(46개), 일본(44개), 중국(29개), 인도(5개) 등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총소비량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54억3000만개로 중국(414억5000만개), 인도네시아(125억2000만개), 인도(67억3000만개), 일본(56억3000만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39억개로 7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2015년과 2016년에 4위에 이어 2017년부터 3년연속 5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르월드패널(Kantar World Panel)이 작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이틀마다 새로운 인스턴트 라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1인당 세계 최다 인스턴트 라면 소비국인 한국은 K라면 열풍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공장이나 법인을 설립하며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중 농심은 현지법인을, 오뚜기와 팔도는 공장을 지세워 베트남 국내 및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50개 이상의 인스턴트 라면 생산업체가 있는데, 이중 시장의 70%는 에이스쿡베트남(Acecook Vietnam), 마산(Masan) 및 아시아푸드(Asia Food)가 점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