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바이·떤선녓 2개 공항 활주로 개량사업 이달말 착공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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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바이·떤선녓 2개 공항 활주로 개량사업 이달말 착공될 듯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6.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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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 8730만달러, 8660만달러 투입해 2022년 완공예정
노이바이공항 S3 유도로의 지면이 침강해 울퉁불퉁한 모습이다. (사진=노이바이공항)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심각한 손상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과 호치민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활주로 개보수 및 개선공사가 이달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운송부는 “하노이와 호치민 두곳의 공항 활주로 및 유도로 긴급 개량사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교통운송부는 노이바이공항과 떤선녓공항의 활주로 및 유도로 개량사업을 승인했다.

노이바이공항은 제1A 활주로 11L/29R 구간 및 제1B 활주로 11R/29L 구간과 기존 9개 유도로 개선작업을 진행하며, 3개의 비상유도로를 추가로 가설한다. 이와 함께 신호등, 유도페인트, 배수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

떤선녓공항은 활주로 25R/07L 구간의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2개의 비상유도로를 추가로 가설하고 1개의 평행유도로, 6개의 내부유도로의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또 노이바이공항과 마찬가지로 항공서비스 관련 일련의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노이바이공항 및 떤선녓공항 개량사업 사업비는 각각 2조310억동(8730만달러), 2조150억동(8660만달러)으로 총 4조460억동(1억7380만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2022년 완공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공항 개량사업의 기획부터 예비평가, 시공사선정 등 모든 과정의 처리 권한을 교통운송부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교통운송부는 관련법에 의거 이들 2개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응웬 주이 럼(Nguyen Duy Lam) 교통운송부 건설관리국장은 “2개 사업 진행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설립했으며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프로젝트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럼 국장은 “현행 법률규정에 따라 시공사는 사업을 중단없이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재무능력과 인력, 시공경험 및 기계설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한해 시공능력 및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우선적인 선정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두 공항의 활주로 개량사업은 계약자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이달말 착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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