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아파트 분양시장 다시 기지개 켜나...전월보다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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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아파트 분양시장 다시 기지개 켜나...전월보다 6배 증가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6.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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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68가구, 중고급형이 주도...서민아파트 분양률 높아
- 매매시장은 여전히 조용하고 거래량도 적어..."본격 회복으로 보기 어려워" 신중한 접근
지난달 호치민시에서는 전월대비 6배가량 증가한 1168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되며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사진=bao dau t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 5월 호치민시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1168세대로 전월대비 6배가량 증가하면서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 DKRA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 격리 조치 완화후 한달동안 주택공급과 소비가 증가하며 아파트 분양시장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호치민시에서는 2개의 신규 프로젝트와 6개 기존 프로젝트에서 전월 200세대보다 5.8배 증가한 1168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됐다. 신규 아파트도 전월의 55세대보다 15.4배 많은 851세대가 공급됐다.

DKRA베트남은 "이 같은 분양시장 회복은 코로나19 안정세에 이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을 다소 밝게 한다"고 풀이하면서도 “코로나19로 1분기 신규공급이 거의 없었고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예측할 수 없는 시장상황에서 투자자와 분양업체 모두 신중한 심리도 반영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5월에는 고급 및 중급아파트 부문이 전체 신규공급의 8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서민아파트 부문은 여전히 신규공급이 없었다. 특히 2군 타오디엔(Thao Dien) 부촌에서 신규공급된 고급아파트 162세대로 구성된 한 단지는 작년말부터 예약을 통해 분양을 시작했으나 대형평수의 절반 이상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고급아파트 분양율이 생각보다 낮은 이유는 투자자들은 ㎡당 5000만동(2149달러) 이하의 가격대를 원하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주택 구매에 대한 심리가 위험을 관리하고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투자에 매우 신중한 접근을 반영한다고 DKRA베트남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동부 및 남부지역이 전체공급의 87%를 차지했다. 서부지역은 주로 떤푸군(Tan Phu)에서 공급된 ㎡당 700만~1000만동(430달러) 수준의 서민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대부분 분양을 완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분양촉진 프로그램이 적용된 1차 분양시장과 달리 2차 매매시장은 여전히 ​​매우 조용하고 거래량도 적었다. 거래는 대부분 기존 아파트 미분양물량이었으며 가격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DKRA베트남은 “사회적 격리가 완화된 첫달인 지난달은 4월보다 아파트시장이 큰폭으로 개선됐지만 7월 휴가철에 대한 과감한 예측을 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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