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소비촉진박람회 7월2~5일 개최…코로나19 경기부양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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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소비촉진박람회 7월2~5일 개최…코로나19 경기부양책 일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6.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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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득군에서 500여개 기업 참여…대대적인 프로모션 진행
7월2일~5일 열리는 호치민시 소비촉진박람회에는 티엔화(Thiên Hoa), 응웬낌(Nguyễn Kim)과 같은 슈퍼마켓 체인을 비롯해 쇼핑몰 및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진=bao tin tuc)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투득군(Thủ Đức)에서 대규모 소비촉진박람회를 개최한다.

시 공상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수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참여기업들이 최대 100% 프로모션 제공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책의 일환이다.

지난 수년간 기업들은 뗏(tet, 설), 통일절(4월30일), 독립기념일(9월2일)과 같은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이와 비슷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지 않았다. 

기업들은 이번 소비촉진박람회에 무료료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시의 경기회복을 촉진하고 기업들과 개인의 상업활동 정상화와 기업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상국은 소비촉진박람회에 티엔화(Thiên Hoa), 응웬낌(Nguyễn Kim)과 같은 슈퍼마켓 체인을 비롯해 쇼핑몰 및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과 정부의 무역진흥기금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소비재, 농산물, 식품 및 수출품 기업 등을 위한 500개 부스가 마련된다.

레 티 탄 떰(Lé Thi Thanh Tâm) 사이공식품(Sài Gòn Food Company)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대 50%의 프로모션과 무료 제품시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 비엣 탄(Lê Viết Thanh) K&K패션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통일절과 같은 주요 연례 할인행사 기간은 오래된 제품이나 저질품, 위조품 등으로 고객들을 유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새 상품 위주로 파격적인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 이사는 이어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른 채널, 특히 소셜네트워크(SNS)와 디지털미디어에서 프로모션 홍보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은행과 금융회사들이 냉장고, 에어컨과 같은 고가 상품에 대한 저리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가 앞장서 지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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