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실적호조…매출 1조3500억동 전년동기대비 80%↑, 순이익 700억동 2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로또복권사업자 비엣로뜨(Vietlott)가 오는 4분기부터 통신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3개 국영통신사들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팜 응옥 뚜(Pham Ngoc Tu) 비엣로또 부사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SMS를 통한 새로운 판매채널을 4분기부터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 비엣텔(Viettel), 비나폰(Vinaphone), 모비폰(Mobifone) 등 3개 국영통신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뚜 부사장은 “SMS 메시지를 통한 통신판매 채널은 전체 로또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다”며 “현재 통신사들과 함께 법에 따른 판매영업 및 고객식별(KYC)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엣로또는 새로운 판매채널 구축 외에도 전통적인 판매채널 확장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운영 4년차인 올해까지 누적매출(당첨금 지급후 판매액)은 약 15조동(6억4700만달러), 누적당첨금으로 8조동(3억4500만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또한 매년 국가예산으로 1조동 가량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전국 56개 지방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엣로또는 연말까지 63개 전역으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1조3500억동, 순이익은 두배인 700억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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