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당서기장 “10월 이전 지하철1호선 상업운행 시작해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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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 당서기장 “10월 이전 지하철1호선 상업운행 시작해야” 경고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6.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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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중인 직원들 고용유지 어려워져…중국측 전문가들 입국방안 서둘러 마련을"
2011년 10월 착공해 2013년에 완공예정이던 하노이 지하철1호선은 중국측과의 대출금 지급 문제를 포함해 지난 수년간 수많은 문제로 계속 공사가 지연돼 왔다. 브엉 딘 후에 하노이시 당서기장은 관계자들에게 10월까지는 정상운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하노이시 당서기장이 시의 지하철1호선이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월 이전에 상업운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운행지연의 책임을 관할기관에 경고했다.

후에 당서기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의 첫 지하철인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 운행을 위해 시가 직원들을 교육중인데 공기가 지연되면 될수록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더 힘들어진다”며 관계자들에게 정상운행을 독려했다.

지하철1호선 관계자는 작년에 훈련을 받던 직원 약 1000명중 28%가 반복된 공기지연으로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후에 당서기장은 "현재 주요과제중 하나는 중국 시공업체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작업에 필요한 150명중 26명은 오는 12일 입국예정이지만 나머지는 언제 들어올지도 불투명한만큼 이들의 입국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촉구했다.

1호선의 상업운행이 시작되려면 우선 안전평가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안전평가를 담당하는 프랑스 회사 ACT(Apave-Certifer-Tricc)의 전문가들도 현재 입국을 못하고 있다.

길이 13km인 하노이 지하철1호선은 동다군(Dong Da)에서 하동군 옌응히아(Yen Nghia)까지 잇는 구간으로, 하노이시에 계획된 8개 지하철 노선중 하나다.

당초 공사는 2011년 10월에 착공해 2013년에 완공예정이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에서야 해결된 중국측과의 대출금 지급 문제를 포함해 지난 수년간 많은 문제로 계속 공사가 지연돼 왔다.

총사업비도 당초 18조동(7억7500만달러)에서 두배 이상 늘었는데, 그중 77%는 중국의 공적개발원조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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