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개발업체들, 코로나19 안정세에 사업 적극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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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개발업체들, 코로나19 안정세에 사업 적극 재개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6.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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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이후 빈홈, 노바랜드, 흥틴그룹 등 대형업체들 대규모 분양나서
- 전문가들 '코로나19 단기악재…재무능력 좋은 기업엔 새로운 도약 기회'
노바랜드를 비롯한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대규모 분양에 나서며 사업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노바랜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부동산개발업체들의 분양재개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건설부에 따르면 1분기 사업계획을 일시중단한 부동산개발업체는 80%에 달했으며 분양을 지속해온 기업들도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40% 급감했고 시장에 신규 등록된 매물은 작년동기의 14%에 불과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들어 베트남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미뤄왔던 사업을 적극 재개하고 있다.

최대 상장사인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은 지난달 하노이 지아럼군(Gia Lam)의 빈홈오션파크(Vinhomes Ocean Park) S1.08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분양신청 접수에서 불과 1시간만에 전체 분양물량의 50%인 250세대가 판매되며 고급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노바랜드(Novaland 증권코드 NVL)는 동나이성(Dong Nai) 비엔호아시(Bien Hoa)에 생태복합도시 아쿠아시티(Aqua City) 분양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1800ha(544만5000평)에 달하는 노바랜드의 핵심사업이자 동나이성 최대 규모의 부동산개발사업이다.

흥틴그룹(Hung Thinh Group)은 3분기에 빈즈엉성(Binh Duong) 지안시(Di An) 96ha(29만평) 부지에 개발하는 빌라 3000세대, 오피스텔 12세대, 숍하우스 53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재무기반이 약한 중소기업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비교적 탄탄한 재무능력과 전문성있는 대기업들에게는 코로나19가 단기적인 악재에 불과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은 차츰 회복돼 새로운 성장사이클이 곧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쩐 레 탄 히엔(Tran Le Thanh Hien) 잔비엣그룹(Danh Viet Group) 총재는 “국내 부동산시장은 상당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시장 침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재무기반이 튼튼한 부동산기업들은 부지확보를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노바랜드는 호치민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 및 전국 곳곳에 리조트 등 40여개의 다양한 복합리조트관광단지를 향후 10~15년간 개발할 수 있는 약 5000ha(1510만평)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응웬 반 허우(Nguyen Van Hau) 아시안홀딩스(Asian Holding) 대표는 “부동산개발업체들은 이 같은 시장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재무상황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부동산시장은 단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들어 긍정적인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안정세가 지속되면 시장에 이미 출시된 대형 프로젝트들과 다양한 신규 상품들로 시장이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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