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선 운항재개 찬반 논란…안전이 우선 VS 경제회복 도움
상태바
베트남, 국제선 운항재개 찬반 논란…안전이 우선 VS 경제회복 도움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6.15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업들 입장 엇갈려…현지언론 6만6500명 대상 여론조사, ‘74%가 반대’
베트남 정부가 30일이상 코로나19 발생이 없는 나라들에 대한 국제선 운항 재개를 검토중이고, 베트남항공과 뱀부항공이 오는 7월1일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운항재개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베트남항공, 뱀부항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된 베트남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놓고 경제계에서 찬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반대하는 쪽은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찬성하는 쪽은 경제회복의 기회라며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베트남 정부는 30일이상 코로나19 발생이 없는 ‘방역 우수국’에 대한 선별적 국제선 운항재개를 검토중이다.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민간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오는 7월1일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기업인 키도(Kido)의 쩐 레 응웬(Tran Le Nguyen)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통제되는 단계 이후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응웬 CEO는 “무역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시장도 잠재력이 큰 만큼 내수시장을 잘 활용하면 경제도 점점 회복될 수 있다”며 “국내관광 활성화는 운송과 서비스업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경제회복의 탄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운항재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베트남 최대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의 마이 키에우 리엔(Mai Kieu Lien) 최고경자(CEO)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때까지 국경을 닫아둘 수는 없는 일”이라며 “국제선 운항재개는 과감하고 긍정적인 조치로 기업들의 수출증진과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당체인 오토케치킨(Otoke Chicken)의 설립자인 마이 쯔엉 지앙(Mai Truong Giang)은 “국제선 운항재개는 필요하다”면서도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 운항해야 한다”고 제한적 운항재개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지매체인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가 온라인 독자 6만6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금 국제선 운항을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74%에 달해 운항재개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베트남은 지난 3월25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올들어 5월말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3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9%나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4호(신천동, 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