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유치 활동…관련부처 및 중앙은행 인력 등으로 구성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투자유치촉진 실무단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실무단 구성은 미중무역전쟁과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기업들의 중국 이탈 추세에 따라 이들 기업들의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촉진을 위해 총리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실무단은 팜 빈 민(Pham Binh Minh) 부총리가 단장을 맡고 기획투자부, 정부사무국, 외교부, 공안부, 재정부, 공상부, 농업농촌개발부, 과학기술부, 노동보훈사회부, 정보통신부 및 중앙은행에서 파견한 간부 및 실무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실무단은 앞으로 투자협력을 위한 메커니즘, 정책, 표준 및 투자협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솔루션을 마련해 총리에게 자문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국가간 상호이익과 협력을 위해 대기업 및 하이테크기업과 접촉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적자원의 질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고품질, 대형, 하이테크 및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촉진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나아가 디지털경제를 촉진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반적인 연구와 자문을 담당한다.
총리의 결정에 따라 실무단은 국가간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 규정 및 지원 패키지를 총리에게 직접 제안할 수 있고 중앙정부의 각 부처 및 기관, 지방 인민위원회 및 관할기관들은 실무단의 요청에 따라 투자협력 또는 프로젝트 이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