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럽행 화물열차 운행 추진…중국, 러시아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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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럽행 화물열차 운행 추진…중국, 러시아 경유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6.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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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수익감소 보전위해
- 하노이-동당-중국 난닝시 노선 병목해소, 유럽수출 확대 목적도
베트남철도공사가 코로나로 막힌 여객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유럽행 화물열차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철도공사(VNR)가 올해 안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

VNR이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과일과 수산물을 냉장 화물열차편으로 중국으로 운송한다. 또한 하노이-동당(Dong Dang)-중국 난닝시(南營) 노선의 병목을 해소하고, 나아가 화물철도 운행을 연장해 러시아 및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VNR은 “올해 이 같은 철도물류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 급감과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일부 구간이 폐쇄돼 수익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라며 “여객편량은 줄이되 장거리 및 남북 화물열차 운행은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NR은 여객수 감소로 올해 순손실이 작년 운영 및 재무 부문 손실의 50% 수준인 1조3900억동(6000만달러)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정부가 이달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경우 모회사인 VNR의 손실은 1700억동(734만달러), 자회사 하노이철도 및 호치민철도의 손실은 6200억동(2672만달러)으로 예상한다.

손실과 관련해 VNR은 “2016~2019년 철도운송 계획은 운임 및 서비스 품질 저하, 원료비 및 공과금 상승과 저비용항공사(LCC), 고속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치열한 경쟁에 기인한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철도산업 경쟁력이 갈수록 낮아지고 부족한 자본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VNR은 향후 5년간 중단거리 노선을 중점적 운영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부 노선을 줄이고, 수익성이 예상되는 신규 노선을 신설하며, 외국인 여객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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