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등록세 50% 인하, 수입차에도 적용을’…유럽상공회의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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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등록세 50% 인하, 수입차에도 적용을’…유럽상공회의소 요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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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차와 차별적 조치…EVFTA 발효 앞두고 양국에 부정적 영향
- 국산차, 수입차 모두 부가세 50% 인하 방안도 건의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가 자동차등록세 50%인하 조치를 수입차에도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시장 회복을 위해 베트남은 현지 생산 또는 조립된 차에 대해서만 등록세 50%를 인하했다. (사진=vnexpress)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가 자동차등록세 50%인하 조치를 수입차에도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시장 회복을 위해 베트남은 현지 생산 또는 조립된 차에 대해서만 등록세 50%를 인하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가 자동차등록세 50%인하 조치를 수입차에도 적용해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2일 유로참의 ‘2020 백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는 19개 유럽차종 가운데 현지 조립생산되고 있는 벤츠와 푸조 일부 차종만 50%인하가 적용되고 있다.

유로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시장의 소비진작 대책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 현상인 상황에서 현지차에만 등록세인하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로참은 오는 8월 EU-베트남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를 앞두고 베트남 현지조립차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유럽업체에 대한 차별로 EU와 베트남 양쪽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참은 수입차에 대한 등록세 인하와 함께 현지생산차와 수입차 모두에 대해 부가가치세 50% 인하도 건의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로 급감한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10~12%인 등록세를 국내생산 자동차에 한해 5~6%로 낮췄다. 이에 대해 베트남 재정부는 현지생산차에만 등록세를 낮추는 것은 국산품과 수입품의 차별금지를 규정한 국제기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시행에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자동차판매량은 7만9396대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으며 도요타, 포드, 혼다 등은 2주간 공장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같은기간 베트남에 수입된 자동차(9인승 이하)도 2만8523대로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수입차의 90%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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