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베트남에 쌀연구센터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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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베트남에 쌀연구센터 설립 제안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7.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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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가공품 부가가치 높여 해외시장 진출…글로벌 식품 생산 및 가공 기지로 도약 시동
장복상 CJ그룹 베트남지역본부장(가운데)이 까오 꾸옥 흥 공상부 차관(오른쪽)에게 쌀가공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bao mo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CJ그룹이 베트남산 쌀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으로 쌀연구센터 설립을 공상부에 제안했다.

장복상 CJ그룹 베트남지역본부장(부사장)은 최근 공상부 장관과 만나 “베트남에 쌀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베트남산 쌀가공품의 소비시장을 해외로 확대해, 베트남을 글로벌 식품 생산 및 가공 기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본사 차원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 본부장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3대 쌀수출국에 이름을 올릴만큼 쌀 생산 잠재력이 큰 국가지만 쌀가공품의 부가가치는 낮다. 이에따라 전적으로 쌀 수출만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쌀의 가공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늘려 부가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장 본부장은 강조했다.

CJ측의 제안에 대해 까오 꾸옥 흥(Cao Quoc Hung) 공상부 차관은 “베트남은 쌀수출량이 매년 600~700만톤에 이르는 수출강국”이라며 “CJ그룹의 쌀연구센터 설립 제안은 쌀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CJ그룹은 1999년 가축사료 사업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이후 식품가공, 농업,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CJ그룹은 현지 식품기업인 꺼우쩨(Cau Tre), 민닷(Minh Dat)을 차례로 인수하며 식품가공기업에 대한 지분을 꾸준히 늘려 왔다. 또한 호치민시 히엡프억공단(Hiep Phuoc)에 식품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가공 및 밀가루 생산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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