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 공상부, 금형전문가 양성기관 설립...14일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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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베트남 공상부, 금형전문가 양성기관 설립...14일 개장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7.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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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명의 금형전문가 양성…베트남 금형산업, 제조업 경쟁력 제고효과 기대
지난해 한-베트남 제9차 산업공동위원회에서 체결한 베트남 금형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삼성과 베트남 공상부는 금형전문가 양성기관을 하노이에 설립해 오는 14일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해 9월 회의에 앞서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aodong.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전자와 베트남 공상부가 체결한 금형전문가 양성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베트남 제조업 및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이 계획된 금형전문가 양성기관이 오는 14일 문을 열고 첫 선을 보인다.

이와 관련, 공상부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설립한 금형전문가 양성기관 개장 행사가 14일 하노이 호안끼엠(Hoan Kiem)군 응오꾸엔(Ngo Quyen) 23번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쩐 뚜언 안(Tran Tuan Anh) 공상부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행사에는 금형분야 100여명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금형분야 기관 및 협회, 기업들에 교육과정이 소개 및 홍보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한-베트남 제9차 산업공동위원회에서 체결한 베트남 금형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200명의 금형전문가를 양성해 금형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산업의 기초로 간주되는 금형산업은 최근 투자 및 기술개발에 중점을 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단시간내 대량생산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금형기술은 가구산업, 항공기 제조, 전자제품에 없어서는 안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 금형산업의 가치는 연간 10억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8%에 달해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특히 베트남 지원산업(支援産業, supported industry)은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1800여개 국내기업중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기업은 300여개에 불과하고, 생산액 10억달러중 국내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금형산업중 압착금형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기업은 8.5%에 불과해 증가세에 있는 고품질 플라스틱, 공작기계, 기계부품 금형 수요를 감안할 때 국내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미국과 일본, 한국 및 중국은 금형기술을 응용해 CAD/CAM/CAE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많은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세계 금형산업 역량기준에는 디자인, 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조립, 측정의 5가지 공통항목이 있으나 이를 기준으로 할때 베트남 기술력은 70.4% 수준에 그친다. 베트남은 국내 금형기술로 3, 4급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1, 2급 제품은 수입이 불가피해 금형기술 향상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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