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영업은 오는 8월부터…현지진출 기업 대상 기업여신에 중점, 점진적 현지화 추진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DGB대구은행이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호치민지점 설립을 최종적으로 승인받았다.
최근 응웬 반 유(Nguyen Van Du) 중앙은행 은행검사감독국장은 최재호 대구은행 호치민대표사무소장에게 지점 설립허가서를 전달했다.
유 국장은 허가서를 전달하며 “중앙은행은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이 한국의 은행이 가진 강점으로 베트남시장의 잠재력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외국은행 지점으로서 대구은행의 베트남 투자에 감사하며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재호 소장은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설립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상업은행 및 무역, 글로벌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초 중앙은행은 김진태 이사를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장으로 하는 대구은행 호치민지점 설립 본인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2014년 1월12일 호치민시에 대표사무소를 열고, 2016년 지점 설립을 위한 허가를 신청한지 4년만에 호치민지점 설립을 최종 허가받게 됐다.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의 본격적인 영업은 행정절차 및 코로나19 등을 감안하며 8월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치민대표사무소 관계자는 “호치민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여신에 중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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