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남성, 쭈라이공항·항만 확장...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상태바
꽝남성, 쭈라이공항·항만 확장...민관협력(PPP) 방식으로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7.1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항 907만평으로, 항만 5만DWT급 선박 입항규모로 확대…입찰 조만간 실시
쭈라이항을 포함해 꽝만성 항만은 2030년까지 5만DWT급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해 연간 12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은 쭈라이(Chu Lai) 공항 및 항만 확장사업을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레 찌 탄(Le Tri Thanh) 꽝남성 인민위원장은 지난주 중앙-지방정부간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며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새 투자법(PPP법)에 따라 조만간 입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탄 위원장은 “PPP 방식은 향후 공항 및 항만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국가예산 지출의 부담을 줄여주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3000ha(907만평)로 확대되는 쭈라이공항은 3000km 비행반경의 중심에 있어 동남아 경제의 핵심적 물류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쭈라이공항 확장사업은 2018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가 승인한 정부의 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을 각각 2개로 늘려, 현재 일 8편, 연간 150만명 수준인 여객운송량을  2030년까지 연간 여객운송 500만명, 화물 41만톤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쭈라이항 및 끼하항(Ky Ha)은 5만DWT급 선박이 입항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해 연간 12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꽝남성 항만시스템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Hoi An) 미선유적(Mỹ Sơn Sanctuary)과 생물권보전지역인 짬섬(Cham) 관광을 위한 크루즈선 입항이 가능하도록 확장될 예정이다.

앞서 2018년 꽝남성은 국내 항공사들과 투자협력으로 총 1억1100만달러가 투입되는 쭈라이공항 3단계 확장사업을 당국에 제출했다.

쭈라이공항 확장사업안에 따르면, 공항은 2030년까지 보잉 747-8 및 에어버스 A380과 같은 대형 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고 하노이, 호치민시 등 대도시와 하늘길을 열어 쭈라이개방경제구역 및 인접한 꽝응아이성(Quang Ngai) 융꿧경제구역(Dung Quat) 등과의 물류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2018년 베트남 최대자동차회사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Auto Corporation, Thaco 타코)는 쭈라이-인천간 직항 바닷길을 열어 섬유, 자동차 등 물류 및 수출을 확대했고 그해 일본과도 바닷길을 열었다.

지금까지 꽝남성 쭈라이개방경제구역에는 총 158명의 투자자들이 45억달러 가량을 투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