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양광발전소, 송전선 확보 문제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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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양광발전소, 송전선 확보 문제로 차질 우려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7.1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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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차액지원제도 kWh당 7.05센트 적용받으려면 연말까지 완공해야
- 25개 사업자들, 송전선 부지확보 등 문제로 완공 못할수도…마감기한 연장 요청
베트남의 태양광발전소는 110개, 총발전용량 5482MW로 전체 전력공급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25개의 태양광발전소가 건설중인데 kWh당 7.09센트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의 혜택을 받으려면 연말까지 완공해야하지만 송전선 문제로 제때 완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일부 태양광발전사업들이 송전선 확보 및 과부하 문제로 완공기한을 맞추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현재 건설중인 25개 태양광발전사업 투자자들은 향후 20년간 적용되는 kWh당 7.09센트의 발전차액지원제도(FIT)의 혜택을 받기 위해 마감기한인 연말까지 건설을 서두르고 있으나, 송전선 건설이 지연되며 과부하 문제로 완공기한을 맞추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태양광전력 구매단가는 지난해 6월30일자로 kWh당 9.35센트에서 7.09센트로 한차례 깎였는데, 투자자들은 내년에는 더 낮아질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기업 하도그룹(Hado Group)이 중부 닌투언성(Ninh Thuan)에 건설중인 5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는 이달부터 가동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응웬 흐우 빈(Nguyen Huu Vinh) 하도그룹 부회장은 “송전선이 완료되지 않아 가동일이 예정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빈 부회장은 “아직까지 송전선 건설을 위한 토지취득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당국에 이 문제를 8월까지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남부 안장성(An Giang)의 첫번째 태양광발전소인 104MW 용량의 사오마이태양광발전소(Sao Mai Solar Power Plant) 2단계사업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 만 융(Ho Manh Dung) 사오마이그룹 대변인은 “송전선 확장사업 시작일이 당초 계획보다 3개월가량 늦춰졌고, 코로나19로 외국인 기술자들이 입국하지 못하고 있어 연말까지 2단계사업을 완공하려던 계획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당국에 마감기한 연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전력공사(EVN)는 더 많은 태양광발전사업이 국가전력망에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송배전센터(EVN NLDC)도 “신재생에너지 송배전을 위해 닌투언성 지역의 송전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위 2개 기업에 연말까지 송전선 시공을 완료해 정상가동될 수 있게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만 11개 태양광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해 국내에서 가동중인 태양광발전소는 110개로 늘었다. 이로써 이들 발전소의 총발전용량은 5482MW로 전체 전력공급량의 9.5%를 차지하게 됐다.

지금까지 발전차액지원제도로 7.09센트를 적용받은 태양광발전사업은 총 35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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