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억5940만달러, 세후이익 560만달러…편의점 등 미니마트 유통물량 늘린 효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대표 포장식품기업 키도그룹(Kido Group 증권코드 KDC)가 상반기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22일 키도그룹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3조7000억동(1억5940만달러), 1296억동(5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4%씩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호조는 대도시 전역에서 편의점 등 미니마트 유통물량을 40%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 부분적으로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Euromonitor)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키도 전체 매출의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그러나 식용유 매출은 같은 기간 23.5% 증가했다.
키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청소년과 영양균형 제품을 찾는 소비성향에 맞는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도의 지난해 매출은 7조2000억동(3억11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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