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투언성에 100억달러 규모 해상풍력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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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투언성에 100억달러 규모 해상풍력발전 추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7.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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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투언성-덴마크 CIP 등 3개업체, 라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MOU 체결
빈투언성과 CIP, 아시아페트로, 노바시아에너지 등 풍력발전업체 대표들이 100억달러 규모의 라간(La Gan)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thoi bao tai chinh)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태양광발전 집적지인 베트남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에 100억달러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개발이 추진된다.

빈투언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하노이에서 덴마크 해상풍력발전개발업체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및 풍력발전업체 아시아페트로(Asiapetro), 노바시아에너지(Novasia Energy)와 공동으로 100억달러 규모의 라간(La Gan)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투언성 인민위원장 및 아시아페트로(Asiapetro), 노바시아에너지(Novasia Energy), CIP 대표는 이날 주베트남 덴마크대사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라간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발전용량 3.5GW로 베트남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이를 통해 빈투언성은 기존 태양광발전단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킴 호일런드 크리스텐슨(Kim Højlund Christensen) 주베트남 덴마크대사는 “베트남은 160GW의 해상풍력발전 잠재력을 갖춰 국제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사업으로 해상풍력발전의 혜택이 국가 전체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빈투언성 당국과 CIP, 아시아페트로, 노바시아에너지간 MOU 체결은 해상풍력발전에 있어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00억달러에 달하는 예상 총사업비는 빈투언성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투언성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른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베트남-덴마크간 에너지협력사업은 1단계로 2013년부터 시작돼 국내 에너지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후 2017~2020년 2단계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둬 연구하는 한편, 지속발전이 가능한 장기적인 에너지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국내 전력기관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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