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순이익목표 241만달러 제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3대 보석회사 사이공쥬얼리(SJC)가 올해 매출목표를 25조7000억동(11억2000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10%이상 늘려잡았다.
중앙은행이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금시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가운데서도 최근 몇년간 SJC의 수익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 코로나19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매출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이에따라 대주주인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이 같은 매출목표를 그대로 유지해 달성할 것을 요구했다. 시 인민위원회가 제시한 순이익 목표는 556억동(241만달러)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7% 수준이다. 또한 추가부채는 허용되지 않으며 올해 목표는 조정할 수 없다.
SJC의 지난해 매출은 23조1700억동으로 목표치 23조1670동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전년의 두배가량 증가한 520억동을 달성했다.
SJC 이사회는 올해 호치민시에서 실적이 좋은 매장을 확장하거나 신규 매장을 개설하고 그렇지 못한 매장은 폐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SJC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국영기업으로 2010년 9월 주식회사로 전환됐다. 그룹의 주력은 금, 은, 보석 등의 중개 및 유통이며 자회사를 통해 부동산, 금융투자 및 서비스 업종에도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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