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업체들 생긴데다 코로나19로 4월 한달간 영업중단 여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hin)에서 국내 최대의 카지노를 운영하는 로얄인터내셔널(Royal International Corporation, RIC)이 상반기 540억동(23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된 RIC는 6월말까지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3분기 누적손실은 2820억동(1220만달러)에 달한다.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Ha Long)가 있는 하롱시의 호텔, 카지노 단지가 코로나19로 4월 한달동안 문을 닫으면서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490억동(210만달러)에 불과했다.
회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근 몇달간 직원을 줄이고 급여를 삭감했다. 상반기에만 334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 현재 1059명으로 줄었다.
연초 매출목표 2940억동(1270만달러) 중 64%는 카지노에서, 36%는 호텔에서 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RIC는 하롱시에 다른 카지노들이 생겨나면서 매출이 줄어 720억동(31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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