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업체 안팟그룹, 상장 첫날 ‘상한가 기염’…28일 호치민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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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업체 안팟그룹, 상장 첫날 ‘상한가 기염’…28일 호치민증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7.2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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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코드 APH, 총 1억320만주…시초가 4만1500동(1.79달러), 4만9800동 마감
- 거래량 2억2500만주, 거래대금 6조6000억동(2억8100만달러)…주주 손바뀜 활발
안팟그룹 딘 쑤언 꾸엉(Đinh Xuân Cường) 부회장이 상장기념식에서 회사및 호치민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래시작을 알리는 종을 치고 있다. 안팟그룹 주가는 이날 4만1500동(1.79달러)에 시초가가 형성돼 바로 가격제한폭인 4만9800동까지 치솟았다. (사진=안팟그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플라스틱제조업체 안팟그룹(An Phat Holdings Group) 주식이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안팟그룹 경영진과 호치민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은 28일 거래개시 타종식을 가졌다.

증권코드 APH인 안팟그룹의 상장주식수는 1억320만주이며 시초가는 4만1500동(1.79달러)에 형성돼 바로 가격제한폭인 4만9800동으로 치솟았다. 

첫날 거래량은 2억2500만주로 공모주의 50배가 넘어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거래대금은 6조6000억동(2억8100만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안팟은 단숨에 플라스틱 업종 시가총액 1위로 등극했다.

안팟그룹은 지난달 호치민증시에서 430만주를 공모(IPO)했는데 시작가의 2배인 5만18동에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쳐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을 입증했다.

안팟그룹측은 이같이 주가가 높이 형성된데 대해 “투자자들이 우리회사의 녹색제품의 잠재력과 국내외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딘 쑤언 꾸엉(Đinh Xuân Cường) 안팟그룹 부회장은 상장기념식에서 “올해 우리회사는 완전생분해성 제품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해 제품가격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친환경원자재 자체조달을 모색해왔다”며 “IPO로 베트남 최초의 생분해성물질 생산공장인 안바이오(AnBio) 건설자금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꾸엉 부회장은 이어 “호치민증시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더 많은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바이오공장은 바스프(BASF), 노바몬트(Novamont), 네이처웍스(NatureWorks), 토탈 코비온(Total Corbion) 등과 함께 완전 생분해성 물질을 생산하는 몇 안되는 회사로 육성한다는게 안팟그룹의 계획이다.

안바이오가 가동에 들어가면 안팟그룹은 녹색제품의 생산자이자 녹색원료의 공급자가 된다. 안팟그룹은 베트남에서 완전생분해성 소재 특허를 가진 유일한 기업이다.

안바이오 설립으로 녹색원자재를 자체조달하게 되면 안팟그룹의 원가절감 및 시장확대 효과와 함께 자회사의 생산비용도 30% 절감돼 모기업인 안팟그룹의 이익도 25~30%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퐁시에 건설될 안바이오공장은 연산 2만2000톤 규모로 내년초 착공돼 2022년 가동에 들얼갈 예정이며 모두 1조5000억동이 투입된다.
안팟그룹은 완전생분해성 제품 매출이 오는 2030년 포장사업부문 매출의 40~50%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년 역사의 안팟그룹은 완전생분해성 소재 및 제품, 포장용필름, 엔지지어링플라스틱 등 소재 및 화학사업을 하는 회사로 동남아 최대의 포장필름 생산업체이자 수출업체이며 한국, 싱가포르, 미국, 프랑스등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안팟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조5000억동, 세후이익 7120억동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305% 증가했다. 총자산은 10조원동에 달한다. 올해 실적목표는 매출 12조동, 세후이익 6500억동으로 잡고 있다.

장기적으로 완전생분해성 제품이 안팟그룹의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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