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상반기 실적 급감…매출 16억7000만달러 37%↓, 세후이익 5830만달러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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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상반기 실적 급감…매출 16억7000만달러 37%↓, 세후이익 5830만달러 60%↓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7.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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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짜배기 유통사업 마산그룹에 매각 요인 커…자동차·스마트폰 등 제조업 매출은 3배 증가
- 팜 녓 브엉 회장 “빈스마트, 빈패스트 안정화까지는 3~5년의 시간 더 필요”
상반기 빈그룹의 매출 및 이익은 급감한 가운데 자동차, 스마트폰 제조 자회사들의 매출은 큰폭으로 증가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다 VIC))의 상반기 매출, 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자동차, 스마트폰 자회사등 제조업부문의 매출은 자동차사업 실적이 처음으로 발생하며 6조1600억동(2억66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3배나 급증했다.

스마트폰 회사 빈스마트(Vinsmart)와 자동차·전기오토바이 회사 빈패스트(Vinfast)를 자회사로 두고있는 빈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프로모션으로 차량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상반기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며 “다른 사업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빈그룹의 최대 수입원인 부동산개발 자회사 빈홈(Vinhomes 증권코드 VHM)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4% 감소한 23조4600억동(10억달러)에 그쳤고, 엔터테인먼트·접객 부문은 38% 감소한 2조6000억동(1억1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지난 4월 사회적 격리 조치가 시행되면서 테마파크 및 리조트시설의 영업중단에 따른 것이다.

상반기 빈그룹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38조5800억동(16억7000만달러), 세후이익은 60% 감소한 1조3500억동(5830만달러)에 그쳤다.

빈그룹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악화의 주된 이유는 제조업에 집중하기 위해 알짜배기였던 유통사업을 마산그룹(Masan Group)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빈그룹은 빈커머스(VinCommerce, VCM) 등 유통부문 계열사 전부를 마산그룹에 넘기며 경영권 이전에 합의한 바 있다.

실적 감소에 대해 이전에도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은 “빈스마트와 빈패스트가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까지는 3~5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고 밝혔었다.

빈패스트는 지난 1분기 51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국내시장에서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빈스마트는 지난 4월까지 총 17개월동안 1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한편 빈그룹은 연말까지 미국시장에 진출해 자사의 자동차 및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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