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453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76.6%↓…코로나19 직격탄
- 올해 연간 여객수 6920만명 41% 감소, 화물 130만톤 13% 감소 전망
- 올해 연간 여객수 6920만명 41% 감소, 화물 130만톤 13% 감소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공항공사(Airports Corporation of Vietnam, ACV)가 2분기 3560억동(1546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3일 전국 21개 공항을 운영하는 ACV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조500억동(45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6.6% 감소했다.
2분기 매출 급감 및 손실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군이 항공산업으로, 특히 지난 4월은 사회적 격리 조치로 전국 대부분의 공항이 거의 셧다운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2분기 ACV의 연결기준 세후이익은 1조7000억동(7319만달러), 지난 1분기는 1조5500억동(6673만달러)을 기록했다.
ACV는 최근 다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2차 확산세에 따라 올해 연간 여객수가 지난해보다 41% 감소한 6920만명, 화물은 13% 감소한 130만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CV는 향후 2년간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Hue) 푸바이국제공항(Phu Bai) 제2터미널과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 제3터미널 건설을 우선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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