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직격탄 맞아…2분기 380억동 손실, 3분기 연속 적자
- 상반기 매출 9950억동 전년동기대비 72% 감소
- 상반기 매출 9950억동 전년동기대비 72% 감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여파로 베트남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이 상반기 800억동(34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익은 300억동이었다.
4일 비엣트래블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분기 380억동의 적자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2060억동으로 전년동기대비 90% 급감했으며 이에따라 상반기 매출이 9950억동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코로나19로 3월이후 해외여행이 줄어들고 4월1일부터 22일까지 사회적 격리 조치와 함께 모든 여행명소가 폐쇄되는 등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은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행상품 판매가 주력사업인 비엣트래블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비엣트래블은 항공운송 자회사인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에 270억동을 투자했으며 비엣트래블항공은 내년초 상업운항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예정대로 운항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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