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거주 62세 여성과 65세 남성…모두 말기신부전 앓는 기저질환자
- 보건부 차관, ‘상태 위중한 기저질환 가진 고령환자 많아’
- 보건부 차관, ‘상태 위중한 기저질환 가진 고령환자 많아’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4일 베트남의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응웬 쯔엉 선(Nguyễn Trường Sơn) 보건부 차관은 2명의 추가 사망사실을 알리며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의 코로나19 환자들로 위중한 상태인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날 사망한 두명의 환자는 62세의 여성환자와 65세의 남성환자로 모두 다낭 거주자들이며 두명 모두 말기 신부전증 등 기저질환 환자였다.
여성환자는 10년동안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로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다낭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30일 트어티엔후에성의 후에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장애 등으로 이날 새벽 2시30분께 숨을 거뒀다.
8번째 사망자인 남성환자는 다낭시 호아방군에 거주하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로 다낭병원에서 5개월간 혈액투석과 패혈증 치료를 해오다 지난달 25일 퇴원했으나 3일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다시 다낭병원으로 이송돼 산소호흡기를 쓴채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패혈증, 급성심부전 등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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