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OM 등록 국영기업들, 외국기업과 합작사업 호조…주력사업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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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OM 등록 국영기업들, 외국기업과 합작사업 호조…주력사업은 부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8.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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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농기계엔진공사, 페트로베트남기계기술, 베트남삼림공사, 빈즈엉생산무역 등
- 주주들 “합작사에 의존하지 말고 수익구조 개선해야”…주력사업 구조조정 요구
비상장주식시장(UPCoM, 업콤)에 등록된 국영기업들이 수익을 외국기업과이 합작법인에 의존하고 있어 주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비나코 주주들은 정기주총에서 “업콤에 등록한지 3년이 지났지만 매출 대부분은 합작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식재 및 목재 가공 부문의 효율성을 높여 합작사의 배당수익에 의존하지 않도록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진=비나코)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비상장주식시장(UPCoM, 업콤)에 등록된 국영기업들이 외국기업과의 합작사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오히려 주력사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합작법인은 국영기업이 토지사용권 및 자본을 출자하고 외국기업이 자금 및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국영기업이 토지사용권•자본출자, 외국기업이 자금•기술 제공 형태

베트남농기계엔진공사(VEAM, 빔)는 혼다베트남과 도요타베트남, 포드베트남 등 3개 외국기업과의 합작사 지분을 각각 30% 20%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빔의 이익은 주로 이들 3개 합작사에서 발생하며 금융수입 역시 합작사들의 배당수익이다.

빔의 2018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주력사업의 매출은 7조700억동(3억420만달러)이었지만 세후이익은 7조400억동이었다.

지난해 주력사업은 매출 6850억동(2955만달러)에 3370억동(1454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금융수입이 7조8000억동(3억3655만달러)에 달해 세후이익은 7조400억동을 기록했다.

25년전 국영기업이던 부품제조업체 페트로베트남기계기술(PetroVietNam Machine-Technology, PVM)은 일본의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제조업체 닛폰세이키(Nippon Seiki), 쇼와(Showa), FCC에 각각 지분의 30%씩을 매각해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전문 제조업체가 됐다.

업콤에 등록한 이후 PVM에 남은 FCC와 닛폰세이키 지분은 각각 10%, 쇼와는 8.45%에 불과하다.

이들 합작사들은 혼다, 야마하, 스즈키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계 선두기업으로 연매출이 수조동(수억달러)에 이르며, PVM에 매년 800~1000억동(430만달러)의 배당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PVM의 배당수익은 2016년 1000억동, 2017년 840억동(360만달러), 2018년 800억동 그리고 지난해는 813억동을 기록했다.

그러나 PVM의 주력사업에서의 이익은 2017년 278억동, 2018년 157억동 그리고 지난해는 210억동에 불과했다.

베트남삼림공사(Vinafor, VIF)는 말레이시아 홍레옹산업(Hong Leong Industry), 일본 야마하 및 소지츠(Sojitz), 인도 JK제지(JK Paper)등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쏠쏠한 이익을 올렸다. 2018년과 2019년 이들 합작사를 통해 비나포 전체 이익의 90%를 벌었다.

빈즈엉생산무역(PRT)은 프리미엄 우유 더치레이디(Dutch Lady), 음료 요모스트(YoMost)로 친숙한 네덜란드 유제품기업 프라슬란드캄피나(FrieslandCampina)와의 합작법인에서 이익의 대부분이 발생한다.

이 합작사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4028억동(1737만달러), 5392억동(2326만달러)의 배당수익을 안겨줬다.

◆주주들, 주력사업 구조조정 요구

이들 합작법인 주주들은 수익구조 개편 등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PVM은 하노이 호안끼엠군(Hoan Kiem) 짱티(Trang Thi)거리 2000㎡(600평), 동안군(Dong Anh) 2만3600㎡(7140평), 탄쑤언군(Thanh Xuan) 137㎡(40평), 꽝닌성(Quang Ninh) 몽까이(Mong Cai)거리 1500㎡ 등 접근성이 뛰어난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PVM은 주력사업에서 부진해 매년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은 토지사용에 관해 의문을 제기하며 구조조정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도 정기주총에서 PVM 주주들은 국제노동협력센터의 효율성에 관한 의문을 제기했다.

주주들에 따르면 국제노동협력센터는 비효율적인 사업운영으로 매년 합작사에서 거둬들인 배당수익의 3분의 2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VM의 국제노동협력센터는 지난해 이익목표의 13% 수준인 7억9000만동(3만4100달러)에 불과한 이익을 보고해 일부 주주들이 센터의 해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비나포 역시 주력사업이 부진해 올해 주총에서 주주들이 단단히 화가났다. 주주들은 “업콤에 등록한지 3년이 지났지만 비나포의 매출 대부분은 합작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식재 및 목재 가공 부문의 효율성을 높여 합작사의 배당수익에 의존하지 않도록 수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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