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올해 6억달러 적자 전망…무배당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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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올해 6억달러 적자 전망…무배당 의결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8.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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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주총 개최 …당 응옥 화 전 베트남공항서비스 이사회 의장, 새 회장으로 선임
베트남항공 정기주총에서 신임 당 응옥 화 회장이 주주들에게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항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해 6억달러 적자가 전망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베트남항공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11일 하노이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은 전임 팜 응옥 민(Phm Ngọc Minh) 회장에 이어 당 응옥 화(Dang Ngoc Hoa) 전 베트남공항서비스(VIAGS) 이사회 의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는데 동의했다.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까지다.

취임식 연설에서 화 회장은 "코로나19로 베트남항공은 국내 기업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연말까지 6억달러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 긴급구제금융을 요청해 조만간 실질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허리띠를 더 쪼으는 심정으로 비용을 절감하며,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해 직원 모두가 책임있는 자세로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주주들을 위로했다.

이날 주주들이 동의한 2020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연결기준 손실은 15조1700억동(6억5570만달러)을 넘지 않는다. 연간 매출 목표는 40조6000억동, 승객수는 1450만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베트남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00조동(43억2000만달러), 세전이익은 2.3% 증가한 3조3900억동을 기록했다.

모회사 단독으로 지난해 매출은 74조7000억동, 세전이익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2조9000억동이었다. 이런 결과로 정부가 8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베트남항공은 지난해 정부 예산에 7조9300억동을 기여했다.

베트남항공은 지난해 13만5000회의 항공편을 안정하게 운항해 2290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으며, OTP(on-time-punctuality) 비행 약 90%를 달성했다.

이날 주주들은 작년 이익분에 대해 올해 배당하지 않는데 동의했다. 이 자금은 올해 손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4월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항공은 비용절감으로 5조동 이상의 운영비를 줄였다.

한편 이날 주주들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회장으로 역임하며 보유 항공기를 100대까지 늘려, 전세계 18개국 33개 공항을 연결하는 61개 국제선 및 44개 국내선 네트워크로 성장시킨 민 전임 회장의 고별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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