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콤은행 3610만동(1550달러) 2위, 아시아은행 3580만동(1540달러) 3위
- VP은행, HD은행 전년보다 늘어…BIDV, VIB, 세콤은행 등은 감소
- VP은행, HD은행 전년보다 늘어…BIDV, VIB, 세콤은행 등은 감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직원 급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인상돼 베트남 은행업계 1위를 지켰다.
1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비엣콤은행의 직원 월급은 지난해보다 7% 오른 평균 3680만동(1580달러)으로 최근 몇년간 이어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비엣콤은행에 이어 테크콤은행이 3610만동(1550달러)으로 2위를, 아시아은행(ACB)이 3580만동(154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국영은행인 MB은행과 민간은행인 VP은행이 각각 4위와 5위였다.
비엣콤은행의 직원 1인당 월평균 매출은 2억동(8630달러)로 상위 5개은행중 나머지 4개은행의 1억6000만동보다 많았다.
아시아은행, 민간은행인 VP은행과 HD은행 등도 임금증가율이 33~39%로 높았으며, 다른 은행들은 대부분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국영은행인 BIDV는 임금이 7% 감소했으며, 민간은행인 VIB는 6% 감소했고, 세콤은행은 16% 줄었다. 이같은 임금 감소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실채권 위험이 높아지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확보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의 지원을 위해 은행들이 급여와 상여금 축소 등 비용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출확대와 금리인하 여력을 확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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