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카멕스빈딘 주거산업복합단지 15만여평 부지에 2억5000만달러 투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연산 3만~5만대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짓는다.
빈딘성 정부는 기획투자부에 이같은 내용의 FDI(외국인직접투자)유치및 신규 자동차공장 설립안을 제출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공장은 베카멕스빈딘(Becamex Binh Dinh) 주거산업복합단지내 50ha(15만여평) 부지에 건립돼 연간 3만~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미쓰비시의 이번 투자 규모와 계획은 지난 2018년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당시 부총리(현 하노이시 당서기장)에게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계획이 승인되면 미쓰비시는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이어 베트남에 2개의 자동차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호리노치 켄이치(Horinouchi Kenichi) 미쓰비시자동차베트남(Mitsubishi Motors Vietnam) CEO는 “지난 6월 빈딘성 정부와의 회의에서 빈딘성 당국이 상품 운송을 위한 인프라와 자동차공장 건설에 필요한 대규모 토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빈딘성은 기획투자부에 제출한 이번 FDI(외국인직접투자) 목록에 3.5ha 부지에 300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에 1500만달러 투자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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