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3대 국영귀금속회사 푸뉴언쥬얼리(Phú Nhuận Jewelry Joint Stock Company 증권코드 PNJ)의 지난달 실적은 매출, 이익 둘다 호조를 보였다.
24일 PNJ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매출은 1조3070억동(44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세후이익은 554억동(238만달러)으로 2.2%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소매부문이 55.26%를 차지하며 주요 성장축을 유지했고,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금괴부문 매출 비중은 작년동기의 19.02%에서 27.44%로 증가했다.
7월까지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180억동 증가한 9조530억동(3억9050만달러)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총이익률은 19.4%로 작년과 같았다.
PNJ 고위 임원은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고객과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5월 이후부터 고객이 느는 것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주주 구성을 보면 하노이인베스트먼트홀딩스(Hanoi Investments Holdings Limited)가 최근 PNJ 주식 약 220만주를 매입해 보유주식을 250만주로 늘렸다.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이 운용하는 펀드는 현재 2080만주(지분율 9.27%)를, 비나캐피탈(Vina Capital)운용 펀드는 8.06%에 해당하는 18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