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일, 대미수출 중단…美동식물위생검사소 파견인력 없어 검사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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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과일, 대미수출 중단…美동식물위생검사소 파견인력 없어 검사못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8.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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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재확산에 검역 담당 본국으로 철수...미국 당국, 전문가 임시고용 요청
올들어 7월까지 과일 및 청과의 대미 수출액은 9억5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최근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동식물위생검사소 인력이 본국으로 철수해 검역이 이뤄지지 않아 대미수출이 중단된 상태여서 대미수출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과일의 대미(對美)수출이 미국동식물위생검사소(APIS) 파견인력의 부재로 검역이 이뤄지지 못해 수십일째 난항을 겪고있다.

미국당국이 베트남에 파견한 검역담당 직원을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본국으로 철수시키는 바람에 검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출이 중단된 것이다.

벤쩨성(Ben Tre)소재 과일수출기업 짠투(Chanh Thu)의 응오 뜨엉 비(Ngo Tuong Vy) 부사장은 “코로나19를 이유로 미국 당국이 검역 담당 직원을 본국으로 소환해 20일동안 과일 수출이 단 한건도 승인되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비 부사장에 따르면, 다낭(Da Nang)발 코로나19 2차확산이 시작되자 미국 인력들은 즉시 본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외국인 입국제한으로 재입국을 못하고 있어 대미수출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지금처럼 수출지연이 계속되면 미국의 주문업체들은 대체 공급처를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돼 애써 확보한 미국시장을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비 부사장은 전했다.

이에대해 응웬 꽝 히에우(Nguyen Quang Hieu) 국제협력처 식물검역국장은 “미국인 전문가들의 입국을 위한 서류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히에우 국장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전문가들이 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 귀국하는 것을 원치않고 있고, 베트남 검역시설 수준이 미국 당국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길 기대하고 있어 협상에 어려움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당국이 대미수출에 필요한 전문가를 임시로 고용할 것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과일의 대미 수출길이 막히자 수출업체들은 한국과 대만, 일본 등 다른 시장으로 일시 수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에 용과, 람부탄, 용안, 리치, 스타애플, 망고 등 6개 품목의 과일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과일 및 청과의 대미 수출액은 9억57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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