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이번주 상승세 지속…폭과 속도는 제한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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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이번주 상승세 지속…폭과 속도는 제한적 전망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8.2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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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거래일인 24일 13.90p(1.63%) 오른 868.68로 마감…기분좋은 출발
- 박스권 탈피, 877 넘볼 듯…유동성 20주평균 밑도는 등 매수에너지 약화
호치민증시 VN지수 추이. 이번주 베트남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폭과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N지수는 850선 전후의 박스권을 벗어나 877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이번주 베트남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지겠으나 투자심리 위축으로 상승폭과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지난주 854.78으로 0.47% 오른데 이어 이번주 첫거래일인 24일 13.90p 1.63% 상승한 868.68로 마감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VN지수는 한달전 다낭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 이전 수준(7월23일 856.75)을 넘어섰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증시는 VN지수 860-877 사이에서 움직이며 고점을 높여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ài Gòn-Hà Nội Securities)은 주간보고서에서 “주가가 3주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7.06%로 하루 상승폭이 축소됐고 유동성도 20주 평균을 밑도는 등 매수 에너지가 약화됐다”며 “단기신호는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B증권(MB Securities Co.)은 "최근 2주동안 850p 안팎에서 움직여온 박스권을 벗어날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VN지수가 거래대금 증가와 은행주 호조에 힘입어 횡보장세를 끝내고 877p까지 상승할 것이란게 MB증권의 분석이다.

지난주 은행업종 지수는 T업종 지수와 같이 1.9% 상승했으나 소재, 의약, 산업재 지수보다 낮았다. 그러나 호치민증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은행업종은 단기저항선인 850 돌파의 동력 역할을 했다.

비엣콤은행(증권코드 VCB), 비엣틴은행(CTG), VP은행(VPB), 테크콤은행(TCB), 아시아은행(ACB), 사이공하노이은행(SHB) 등의 주가가 올랐다..

소재·제약업종에서는 철강회사 호아센(HSG), 남낌철강(NKG), DHG제약(DHG), 페트로베트남 비료화학(DPM), 페트로베트남까마우비료(DCM)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주 총 6700억동의 주식을 순매수해 전주의 846억동 순매도에서 외형상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이는 20일 빈홈(VHM) 주식 1조7000억동 순매수에 따른 것으로 이를제외하면 1조여동 순매도한 셈이다.

비엣틴은행증권Vietinbank Securities Co)의 다오 뚜언 쭝(Đào Tuấn Trung) 시장분석책임자는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경제상황과 기업움직임 등 시장을 강하게 끌어올릴 재료는 없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예측불허 상황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주목해야할 변수는 27일 미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장의 향후 금융재정정책 방향 연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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