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26일 국가예산포털(https://ckns.mof.gov.vn)이 출범식을 갖고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재정부가 개발한 국가예산포털은 공공재정관리 분석 및 자문 프로그램인 ‘AAA 프로그램’의 지원아래 원활한 국가예산 집행에 사용되게 된다. AAA 프로그램은 스위스 및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 세계은행(WB)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공동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출범식에서 세계은행(WB)베트남지부 스테파니 스톨마이스터(Stefanie Stallmeister) 지부장은 “세계은행은 정보접근성이 정부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과 기업에게도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가예산포털은 베트남 재정 및 국가예산의 개방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적절한 예산계획 수립,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정보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 시에버(Ivo Sieber) 스위스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예산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가예산포털은 베트남정부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딘 띠엔 융(Dinh Tien Dung) 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베트남 금융이 출범한 7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며 “국가예산포털은 종이로 작성하던 보고서를 디지털로 변환하고자 하는 재정부의 행정개혁 산물로서, 정보 및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예산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