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1741억달러 1.6%↑, 수입 1622억달러 2.2%↓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위축에 따른 수입감소로 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무역흑자가 119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수입은 162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반면 수출은 1741억달러로 1.6% 증가하며 무역흑자가 119억달러에 달했다.
수출품목은 스마트폰 315억달러, 전자기기·컴퓨터 276억달러, 섬유의류 192억달러, 기계장비 151억달러, 신발 109억달러 등 5개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액은 각각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시장중 가장 큰 시장인 미국으로 수출은 467억달러로 19% 증가했고, 다음으로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뒤를 이었다.
수입에서는 제조업용 산업재 수입이 1.7% 감소한 1520억달러, 소비재 수입은 9.2% 감소한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가는 중국이 493억달러로 최대시장의 지위를 유지했고 한국, 아세안,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통계총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무역활동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1% 증가한 34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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