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이번주 ‘상승 VS 조정’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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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이번주 ‘상승 VS 조정’ 전망 엇갈려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9.0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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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20주이동평균 웃돌고 자금 증시유입…VN지수 895~900 상승 가능성
- 강한 저항대 접근, 860~868p 지지선 재확인 할 수도…주식비중 50% 정도만
호치민증시 VN지수 추이.이번주 베트남증시는 '상승과 조정'으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유동성증가와 증시 자금유입으로 VN지수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만큼 895~9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그동안의 과매수로 강한 저항선에 접근함에 따라 860~868의 지지선을 재확인하며 조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이번주 베트남증시는 상승과 조정으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지난주 24.20p(2.83%) 오른데 이어 이번주 첫거래일인 31일 2.67p(0.3%) 오른 881.65로 마감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ài Gòn-Hà Nội Securities Company)은 "지난주 증시는 유동성이 20주이동평균선을 웃도는 등 4주 연속 상승하며 자금의 증시유입 현상을 보여줬다“며 "VN지수가 강한 저항선인 870을 돌파함에 따라 이번주 895~900까지 상승할 여지를 열어줬다”고 분석했다.

MB증권(MB Securities JSC)도 주가상승을 예상했다. MB증권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투자자들의 자금유입으로 지수가 7월의 전고점을 돌파했다”며 “기술적으로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고 시장의 관심이 블루칩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도 지수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반면 BIDV증권(BIDV Securities JSC)과 바오비엣증권(Bảo Việt Securities Co) 등은 조정에 무게를 실었다.

BIDV증권은 “증시가 상승모멘텀을 지속하기전 향후 며칠간 조정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쩐 쑤언 박(Trần Xuân Bách) 애널리스트는 “VN지수가 860~868p의 지지선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수가 780~800선에서 크게 오르며 다양한 업종에서 과매수가 나타나면서 강한 저항대에 접근함에 따라 큰 변동성과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포트폴리오상 주식비중을 50% 정도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수 878~883p에서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매수를 자제하며 관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 호치민증시에서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증권코드 VIC), 국영석유유통기업 페트로리멕스(PLX), 국영유제품업체 비나밀크(VNM)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페트로리멕스를 선두로한 석유가스업종의 상승(11.2%)이 두드러졌다. 페트로리멕스가 12.4%, 페트로베트남코팅(PVB) 10.5%,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서비스(PVD) 6.7%,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4.1%, 페트로베트만오일(OIL) 3.9%, 빈선정유석유화학(BSR)이 1.5% 상승했다.  

이와함께 IT(정보기술)업종이 4.9%, 은행 2.9%, 소비재 2.7%, 의약헬스케어 2.5%, 유틸리티업종이 2.3% 오르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빈그룹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빈홈(VHM), 영농회사인 호앙안지아라이(HNG) 등의 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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