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상반기 6200만달러 적자...예상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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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상반기 6200만달러 적자...예상보다 적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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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신규노선 개설 등 운항늘려, 수요도 빠르게 회복…비용절감도 효과
비엣젯항공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은 55% 감소한 10조9700억동(4억7300만달러), 세후이익은 470억동(200만달러)으로 소폭이나마 적자를 면했다. (사진=비엣젯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증권코드 VJC)의 상반기 손실은 국내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되며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1조4400억동(6200만달러)을 기록했다.

손실이 줄어든데 대해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치명타를 받은 항공사 가운데 우리 실적은 다소 긍정적인 성과”라며 “국내선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비엣젯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운송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9조2200억동(3억9700만달러)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은 55% 감소한 10조9700억동(4억7300만달러), 세후이익은 470억동(200만달러)으로 소폭이나마 적자를 면했다.

이처럼 연결기준 적자를 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자산을 이전한 요인이 컸다.

총자산은 17조3100억동(7억4500만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포함해 46조3100억동(19억9000만달러) 이상이다. 유동성은 1.1%, 부채비율은 0.57% 수준으로 전세계 항공기업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했다.

4월말부터 국내선 운항이 재개된 이후 지난 6월부터 항공편은 전국 모든 노선으로 일 300편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가 상황이 절정이던 4월중순 대비 3~5배 증가한 수준이다.

6월부터 국내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8개 신규노선을 개설하며 전체 국내선을 52개 노선, 운항편수를 1만4000편으로 늘렸다. 이런 결과로 지난 6월 한달에만 120만명의 승객을 운송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당초 비엣젯은 코로나19로 실적악화 우려해 운항편수를 종전보다 30~35%, 비용을 20~25% 하향조정해 55%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항공화물 확대, 프리미엄 좌석인 스카이보스 및 부대서비스 개발, 국내선 무제한 탑승권 ‘파워패스(Power Pass)’ 출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항공당국으로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여객기의 화물운송(CIPC) 허가를 받아 화물운송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으로부터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의 지상서비스를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 추가적인 비용절감 효과 및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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