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성공적 통제, 정부 경제회복 대책 등으로 투자심리 빠르게 안정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가 8월 한달간 세계 주요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일 중국의 증권통계업체 스톡Q(StockQ)에 따르면 호치민증시(HoSE)의 벤치마크지수인 VN지수(VN-Index)는 7월31일 798.39p에서 8월31일 881.65p로 83.26p, 10.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VN지수는 지난 1일 10.08p 1.14% 오르는 등(2일은 독립기념일 공휴일로 휴장) 9월 들어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장세를 보이며 이날까지의 상승률은 11.69%에 달한다.
8월부터 9월1일까지의 VN지수 상승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물론 러시아의 러셀3000성장지수(11.49% 상승),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11.12%) 등의 상승률을 앞지르는 것이다. 한국의 코스피는 2249.37p에서 2326.17p로 3.42%(9월1일까지는 4.45%), 코스닥은 815.30p에서 848.24p로 4.04% 올랐다.
이같은 높은 주가 상승에 대해 미래에셋베트남증권(Mirae Asset Securities Vietnam)의 애널리스트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성공적 통제 평가와 정부의 경제회복 지원대책 등으로 투자심리가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안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정부는 90조동(38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지원패키지르 내놓았으며 7월말 나낭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재발생에 따라 추가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정책에 따른 나스닥의 사상최고치 행진 등 미국증시 상승 등도 베트남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코로나 재발 뉴스 발표하고 급등... ㅋㅋ 정부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