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부터 IC칩 공민증 발급...정부 승인
상태바
베트남, 내년부터 IC칩 공민증 발급...정부 승인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9.0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년 7월까지 새 공민증 5000만장 발급 예상
현행 바코드형 공민증에는 20개 개인 정보가 내장돼 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IC칩이 내장된 새 공민증이 발급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베트남에 IC칩이 내장된 새 공민증이 발급된다.

4일 공안부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이같은 내용의 새 공민증 제작·발급·관리에 관한 정책을 승인(결정 1368호)했다.

공안부장관 또 럼(To Lam) 대장은 "공안부의 새 정책은 국민의 공민증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공민증의 제조 및 발급,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안부는 국민 개개인의 신원을 식별할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는 IC칩이 내장된 새 공민증이 배포된다. 이와함께 국가부동산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도 내년부터 시작된다.

공안부 사회질서행정관리국장 또 반 후에(To Van Hue) 소장은 “새 공민증 발급 사업에는 2조8000억동(1억2130만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안부에 따르면 IC칩이 내장된 공민증 발급에는 기존 바코드형 공민증보다 개당 1~2만동(0.8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지만, 국가부동산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를 공동으로 사용하면 예산을 아낄 수 있다.

바코드형 공민증은 2016년부터 16개성에서 발급해 왔는데, 현재까지 1600만장이 발급됐다. 기타 나머지 지방은 여전히 9자리 또는 12자리 숫자로 구성된 구형 공민증을 사용하고 있다.

공안부는 이 사업을 위한 장비 등 인프라를 다 갖추게 되면 내년 7월까지 전국적으로 5000만명에게 새 공민증이 발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