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진출 다국적기업 46%, 향후 3년내 사업확장 계획
상태바
베트남진출 다국적기업 46%, 향후 3년내 사업확장 계획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9.07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영 애로요인…투자승인, 지역제품 소비요구, 외국인 제한 등
- 2007~2016년 FDI로 베트남인 35만명 제조업 정규직 일자리 얻어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의 절반가량인 46%가 향후 3년내 사업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자료=WB, 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의 절반가량인 46%가 향후 3년내 사업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WB)이 최근 중위소득 국가 10개국의 다국적기업 소속 24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의 사업확장 계획이 태국(43%), 말레이시아(40%), 터키(35%), 중국(17%)보다 높았다.

그러나 나이지리아(81%), 인도(64%), 인도네시아(57%), 브라질(49%)보다는 낮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기업의 45%가 이 기간동안 사업을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는 운영계약을 다시 체결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베트남에서 사업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기업 임원들은 투자 승인, 지역제품 소비 요구, 외국인 제한이라고 답했다.

또 경쟁압박 측면에서는 31%가 현지내 다른 다국적기업의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0%는 다른 시장에서 다국적기업의 상장, 24%는 베트남 국내기업이라고 답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외국인직접투자)로 35만명 이상이 제조업에 정규직 일자리를 얻었다.

세계경제정치연구소(Institute of World Economy and Politics)의 부이 응옥 선(Bui Ngoc Son) 박사는 “베트남은 여전히 다국적기업이 사업하기에 인프라, 물류, 숙련된 노동력과 같은 몇가지 요인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FDI는 베트남 경제성장의 핵심동인으로, 다국적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이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FDI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380억달러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