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베트남 제조업 PMI 45.7…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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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베트남 제조업 PMI 45.7…두달 연속 하락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9.07 12: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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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1.1→7월 47.6→8월 45.7
- 생산, 신규주문, 구매, 고용 등 거의 모든 부문 감소…생산비 늘고 판매단가는 하락
코로나19 여파로 8월 베트남의 제조업 생산량 및 신규주문, 구매, 고용 등은 모두 감소했으며 생산비는 상승했다. (사진=baoninhthuan.com.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및 펜데믹 지속 여파로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5.7로 전월 47.6에서 1.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6월 51.1로 경기반전 조짐을 보인 후 두달째 하락이다.

7일 IHS마킷(IHS Markit)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PMI는 4월이후 5, 6월 두달 연속 상승하며 경기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7월들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 8월까지 두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의 하락세는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지난 4월 수준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지난 4월에는 봉쇄에 준하는 사회적 격리 조치로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제조업 PMI는 32.7로 유례없는 급락을 경험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및 국내 재확산 여파로 생산량과 신규주문량 모두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신규 수출주문 감소세가 전체 부문의 감소세보다 가팔랐다.

8월 제조업 생산량 감소는 전월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 올들어 8번째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3개부문 가운데 중간재 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규주문이 감소하자 일감이 부족해진 기업들은 고용을 계속 줄여나가 지난 4월 수준의 고용을 보였다. 특히 8월에는 대기업의 고용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나 체감고용률은 더 낮았다.

생산량과 신규주문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구매 역시 감소했다.

8월 구매는 4월보다 더 크게 감소했는데, 구매가 감소하자 재고량도 줄었다. 일부 기업은 재고량을 줄이기 위해 생산과 동시에 고객에게 배송을 완료했다.

생산비용은 3개월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조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 문제와 배송 지연으로 생산비용이 다소 상승했다”고 밝혔다.

판매단가는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8월 낙폭이 5월이후 가장 컸다. 이에 제조기업들은 이번 분기부터 판매단가를 낮춰 수요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신규주문 감소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IHS마킷 부회장은 “8월 제조업 PMI는 베트남 제조업이 코로나19에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여전히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수요감소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 더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커 부회장은 그러면서 “단기간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기업들은 팬데믹의 성공적인 통제로 경기반전이 기대됐던 지난 6월의 상황이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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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에엑 2020-09-07 13:04:05
아래 기사는 시장이 견고하다...
이기사는 시장이 불분명하다...
논점을 통일해라...
현지 신문기사 번역기 돌려서 올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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