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총리 “일본기업 투자확대 여건 개선할 것”...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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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총리 “일본기업 투자확대 여건 개선할 것”...양해각서 체결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9.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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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정부의 투자이전 지원대상 15개 기업과 간담회
응웬 쑤언 푹 총리(뒷줄 가운데)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과 일본무역진흥기구 대표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일본정부의 투자이전 지원대상 15개 기업에 대해 투자확대 여건을 더욱 개선해 유리한 사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푹 총리는 7일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열린 외국인투자청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제트로)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및 베트남정부-일본기업간 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푹 총리는 “일본정부의 이전보조금 지원계획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속에서 기업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지원책”이라며 “베트남은 일본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는 큰 시장이며, 일본기업들은 친환경사업에 중점을 둔 신뢰할 수 있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푹 총리가 언급한 이 기업들은 지난 7월 일본정부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전보조금을 지원받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중인 일본기업들이다.

푹 총리는 “베트남은 법률개정을 통해 지원하는 것 외에도 투자확대를 위해 외국인투자촉진 전문실무그룹을 출범시켰다”며 “뉴노멀시대 일본을 비롯해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국가들과 항공편을 조속히 재개해 외국기업들이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마다 타키오(Yamada Takio) 주베트남 일본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베트남은 일본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는 국가”라며 “빠른 시일내 양국간 인적교류가 재개되고 공공투자 지출이 가속화되면 더 많은 일본기업이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정책을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기업들은 ▲인적자원 ▲미발전분야 개발 ▲산업지원 ▲연구개발 등 베트남과의 투자협력에서 난항을 겪고있는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일본상공회의소(JCCI) 회장은 “일본에는 핵심기업 외에도 공급망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협력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전체 공급망을 위한 투자유치에 힘쓴다면 핵심기업의 투자유치는 한결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조업 투자우대정책 ▲PPP(민관협력) 사업을 통한 에너지인프라 구축 ▲일본기업의 국영기업 지분 인수 등과 같은 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푹 총리는 일본기업의 요구사항을 경청한 뒤 관련 부처 및 기관에 이 문제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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