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삼성전자가전복합법인(SEHC) 세금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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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삼성전자가전복합법인(SEHC) 세금면제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9.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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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기업→수출가공기업 전환, 관세면제 방안마련…총리승인 요청
- 세금면제→삼성 경쟁력 제고→베트남, 삼성의 핵심수출기지 부상→국내 협력업체 이익
- 올해 수출 44억달러 매출의 90% 전망…현행법상 세제혜택 기준 충족
호치민시 9군 사이공하이테크파크에 있는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법인(SEHC). 호치민시는 SEHC의 수출지원을 위해 현재의 제조기업에서 수출가공기업으로 전환해 관세등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SEHC)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삼성전자의 수출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amsung Electronics HCMC CE Complex , SEHC)에 대한 세금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9일 호치민시에 따르면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을 현재의 제조기업에서 수출가공기업으로 전환해 수출입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의 보고서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에게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

호치민시 9군의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건립돼 지난 2016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SEHC는 삼성전자의 베트남내 4개 자회사중 하나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진공청소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수출 및 내수용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첨단 가전제품 전용 R&D센터와 전자통신시험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보고서에서 “SEHC에 대한 관세면제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시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세금면제는 삼성이 경쟁력제고로 이어지고 그결과 베트남이 삼성의 세계시장 진출의 핵심기지로 부상하게 되며 이를 통해 베트남 협력업체들도 이익을 보는 결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현행법상 수출이 전체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은 수출가공기업으로 분류해 수출입 관세면제 및 다른 세제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수출가공기업으로 전환되면 기업은 시의 지원을 받아 생산과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며,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의 지원폭도 커지게 된다.

호치민시는 SEHC의 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매출이 49억달러에 이르고 이가운데 수출이 44억달러로 9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수출가공기업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2018년 SEHC가 소재한 사이공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도 수출입관세 면제를 제안했었는데 기준미달 이유로 관세면제가 무산된 적이 있다.

당시 재정부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SEHC의 수출비중이 매출의 75%에 그친다는 이유로 사이공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의 제안을 반려했다. 또 SEHC가 수출가공지역이나 산업경제지역이 아닌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해있다는 점도 무산의 한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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