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퐁경제특구, 외국인투자 600억달러 전망...예상보다 200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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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퐁경제특구, 외국인투자 600억달러 전망...예상보다 200억달러 증가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9.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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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화성-IPP그룹, 투자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IPP그룹 회장 "한국, 미국, 일본, 인도 주요투자자들 투자의향...현재 400억달러 규모"
칸화성 인민위원회와 설계 및 자문사인 IPP그룹은 번퐁경제특구 투자개발 촉진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칸화성)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3대 경제특구의 하나인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번퐁(Van Phong)경제특구에 대한 외국인 투자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200억달러 증가한 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번퐁경제특구 설계및 자문사인  IPP그룹(Imex Pan Pacific Group, IPPG)은 최근 칸화성 인민위원회와의 '번퐁경제특구 투자개발 촉진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투자유치 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조나단 한 응웬(Jonathanh Hanh Nguyen) IPPG 회장은 “번퐁경제특구는 지금까지 주요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약 40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유치했다”며 “이런 추세로면 누적 투자액이 60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응웬 회장이 밝힌 주요 투자자들은 주로 한국, 일본, 미국, 인도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주로 경공업, 중공업 등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최근 미국기업 밀레니엄베트남(Millenium Vietnam)은 발전용량 9600MW, 총사업비 150억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및 항만시설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응웬 회장은 “남은 문제는 칸화성 정부와 중앙정부가 나서서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친기업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위해 우리와 칸화성은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검토하고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IPPG는 번퐁경제특구 종합개발계획을 위해 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부계획 수립과 승인까지는 앞으로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칸화성은 2022년까지 최종 종합개발계획을 총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해상과 맞닿은 800㎢ 구역을 포함해 총면적이 1500㎢에 이르는 번퐁경제특구는 2006년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2014년 3월14일 ‘의정 제380호(QD380/2014)’에 따라 개괄적인 종합개발계획이 승인됐다.

번퐁경제구역은 20만DW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심해항을 보유하고 있어 물류운송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관할당국인 칸화성은 남북 및 서부 고원지대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하고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관광잠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칸화성 인민위원회가 제출한, 번퐁경제특구를 중심으로 2050년을 목표로 한 2030년까지의 중기 칸화성 경제개발계획을 지난 6월23일 총리가 승인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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