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기아자동차의 베트남 현지 조립판매업체 쯔엉하이자동차(Truong Hai, Thaco 타코)가 4세대 올뉴쏘렌토 2021년형 모델을 공식출시했다.
꽝남성(Quang Nam) 쭈라이(Chu Lai)산업단지의 공장에서 14일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 올뉴쏘렌토 2021년형은 기아차의 노하우가 집약된 SUV로 판매가는 가솔린 10억5900만동(4만5723달러), 디젤모델 13억2900만동(5만7370달러)이다.
현재 베트남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쏘렌토는 2세대로 기아차가 3세대를 건너뛰고 4세대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응웬 꽝 바오(Nguyen Quang Bao) 타코 생산부 부대표는 출시행사에서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출시된 4세대 올뉴쏘렌토의 동남아 최초의 생산기지로 베트남을 결정했다”고 4세대 올뉴쏘렌토의 출시 의미를 강조했다.
올뉴쏘렌토 2021년형 모델은 차세대 프레임 플랫폼을 적용해 전작대비 강도를 4% 높였지만 무게는 5.6% 줄였다. 이와함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운전자에게 보다 편안한 운전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올뉴쏘렌토는 전면부 디자인으로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구분없이 이어진 타이거페이스를 채택해 입체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후면은 리어라이트가 수직으로 탑재돼 수평으로 자리잡은 범퍼와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뉴쏘렌토는 컴포트(Comfort), 에코(Eco), 스포츠(Sport), 스마트(Smart)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ADAS 외에도 각 좌석마다 USB단자가 탑재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와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메모리시트(Memory Seat), 뒷좌석 도어 잠금여부 경고기능을 갖춰 보다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올뉴쏘렌토 2.2L 디젤 스마트스트림 모델은 198마력, 8단 듀얼클러치 기어가 탑재됐으며, 가솔린 모델은 177마력,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연료저감 기능을 높였다.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글래시얼 화이트펄(흰색), 실키 실버(은색), 스틸 그레이(회색), 에센스 브라운(갈색), 오로라 블랙펄(검은색), 런웨이 레드(빨간색), 선셋 레드, 그래비티 블루(파란색), 미네랄 블루 등 9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