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외국인투자 이어져...한국·일본·독일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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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빈딘성에 외국인투자 이어져...한국·일본·독일기업 등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9.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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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 캠시스 전기차공장, 현대알루미늄비나, 미쓰비시자동차 2공장, 독일 에너지기업 PNE 등
베트남 중부 빈딘성 뀌년시 야경. 현재 빈딘성에는 총자본금 7억900만달러 이상인 80개 FDI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32개 4억8500만달러는 년호이경제구역을 비롯한 산업단지에 투자가 이뤄졌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에 지난 6월부터 한국, 일본, 독일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빈딘성의 지속적인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빈딘성의 이런 성과는 항만, 철도, 공항 등 교통인프라와 함께 년호이(Nhon Hoi)경제구역, 심해항 등의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투자우대 정책 등 FDI에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획투자부 장관은 “빈딘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빈딘성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미쓰비시자동차가 베트남내 두번째 자동차공장 투자를 밝혔다.

앞서 2018년초 코조 시라지(Kozo Shiraji) 미쓰비시자동차그룹 부회장은 당시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베트남 출장중 심해항인 빈딘항을 둘러보며 제2공장 건설을 계획하게 됐다”며 “제2공장 건설에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수출용 포함 연산 3만~5만대 규모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반도체기업 캠시스(Cammsys)가 전기차공장에 대한 투자의향을 빈딘성 당국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시스는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쎄보C(CEVO-C)를 출시하며 베트남 전기차시장에 진출했다.

캠시스는 빈딘성을 시찰한 뒤 빈딘성이 갖춘 교통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빈딘성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지역의 공단 및 관광리조트 단지에 차량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한국기업인 알루미늄 제조업체 현대알루미늄비나 역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빈딘성 첨단산업단지에 200ha(60만여평) 규모의 부지를 찾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지 14년째인 현대알루미늄비나는 이곳에 60여개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빈딘성 당국에 밝혔다.

독일의 에너지기업도 해상풍력발전 투자를 빈딘성과 협의중이다.

이달초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 PNE그룹 본부장과 독일상공회의소 대표단은 응웬 피 롱(Nguyen Phi Long)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1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 롱 부위원장은 “PNE그룹의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절차 간소화 등 가능한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빈딘성 투자촉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빈딘성은 총투자금 8000만달러 이상의 6개의 FDI를 유치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한국기업 QN에너지가 7000만달러를 투자하는 QNY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다. 또 뉴호프축산(New Hope Livestock)의 500만달러 규모 첨단 돼지농장, 영국 목재기업 웨스트브룩(Westbrook)의 250만달러 규모 목재가공공장 등 프로젝트다.

현재 빈딘성에는 80개 FDI기업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의 총자본금은 7억900만달러에 달하며 이중 32개 4억8500만달러는 년호이경제구역을 비롯한 산업단에 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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