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19 외국인 격리호텔 17개 추가지정…객실 2300여개, 두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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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코로나19 외국인 격리호텔 17개 추가지정…객실 2300여개, 두배 늘어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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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시도 8개 추가 지정, 비용은 개인부담…내국인 투숙 불가
-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6개국 국제선 운항 재개 대비…필요시 계속 확대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재개에 대비해 코로나19 외국인입국자 격리호텔을 각각 17개, 8개추가 지정했다. 사진은 호텔에 격리된 외국인이 객실 앞에서 도시락을 전달받는 모습. (사진=thanh nie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국인 입국자용 유료 격리호텔 17개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격리호텔은 총 25개, 객실수는 2300여개로 두배가량 늘어났다.

응웬 떤 빈(Nguyen Tan Binh) 시 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베트남과 아시아 6개국과의 정기항공편 일부가 곧 재개됨에 따라 외국인 입국자가 늘 것에 대비해 격리호텔을 추가로 지정했다”며 “앞으로 입국자가 더 확대되면 계속 추가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규정에 따라 격리호텔로 지정되면 외국인 입국자가 아닌 일반손님이나 내국인은 숙박할 수 없으며, 매일 투숙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해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투숙자들은 격리기간(코로나19 감염여부 판정기간, 최소 5일로 최근 결정) 동안 호텔을 벗어날 수 없으며, 호텔내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나 마스크를 쓰며 식사를 별도로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베트남 정부가 18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등 6개국과의 정기항공편을 국가별로 주당 4편 또는 2편씩 재개함에 따라 하노이와 호치민시로 1주일에 약 5000명의 외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해외입국자 810명이 집중격리시설에 격리돼 있다. 그중 505명은 외국인으로 이들 모두 지정된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하노이시도 외국인 입국자가 늘 것에 대비해 지난 14일 8개의 격리호텔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처럼 하노이, 호치민시, 껀터시(Can Tho) 등에 지정된 유로 격리호텔 또는 숙박시설의 수용가능 인원은 최대 3만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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