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회사채 발행으로 8월까지 102억달러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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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들, 회사채 발행으로 8월까지 102억달러 조달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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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한달간 16억5590만달러…부동산기업 5억310만달러로 가장 많아
- 9월부터 발행요건 강화 새 법령 시행…발행 까다로워져
베트남 기업들은 8월에만 회사채 발행을 통해 38조3990억동(16억5590만달러)을 조달했다. (사진=bao dau t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37조7290억동(102억4900만달러)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은 8월 한달간 회사채 발행으로 38조3990억동(16억5590만달러)을 조달했다.

8월 발행된 회사채의 평균만기는 3.97년이었다. 그중 3년물이 22조5900억동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년물 5조1500억동, 2년물 3조2200억동, 10년물 3조800억동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기업이 11조6700억동(5억310만달러)에 달해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26% 상당인 10조380억동으로 26%를 차지했다.

지난달 회사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기업은 소비코그룹(Sovico Group)과 부동산기업 사이공글로리(Saigon Glory)로 각각 5조동 규모를 발행했으며 마산그룹(Masan Group)이 4조8500억동으로 뒤를 이었다.

VP은행(VPBank)과 베트남우정연합은행(LienVietPostBank)이 각각 2조5000억동, 노바랜드(Novaland) 2조2200억동, FE크레딧(FE Credit) 1조9000억동,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1조8670억동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푸롱부동산(Phu Long)과 탄꽁상업투자(Thanh Cong)는 각각 1조8000억동, 1조동을 조달했다.

한편 이달부터는 회사채 발행을 년 2회로 제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회사채 발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새 법령이 시행되고 있다.

회사채 발행에 관한 법률 ‘의정 제81호 개정안(81/2020/ND-CP)’에 따르면,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완료된 후 6개월이 지나야 다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 또한 회사채 발행을 공지한 후 90일 이내에 발행을 완료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1년에 최대 2차례까지만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사채 거래 횟수는 발행 첫해 100회까지로 제한된다. 전문 증권사간 거래나 법원의 명령 및 상속 등으로 인한 회사채 거래와 해외시장에서 발행된 해외채권은 이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기존에 발행된 회사채와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를 더한 총액이 가장 최근의 재무제표상 주식가치(Equity Value=주당가격×발행주식수)의 50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회사채 발행 서류에 자본조달 목적을 분명히 명시해야 하며, 회사채 발행기관은 정보공개 투명성을 강화하고, 자문기관과 컨설팅계약을 체결해 개정안에서 요구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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